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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도 지역 현안에 청소년 목소리 담는다

2019/05/19 14:24 입력

경기도교육청,‘지역청소년교육의회’로 행동하는 청소년 시민 양성

<div>경기도교육청(교육감 이재정)이 경기도 전역에서 ‘지역청소년교육의회’가 개원 중이라고 20일 밝혔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도내 25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 가운데 2월 안성지역청소년교육의회 개원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개가 개원했고 7개가 개원을 앞두고 있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‘지역청소년교육의회’는 만 10세 이상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거주 지역 교육관련 정책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의회 민주주의 기구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당초 의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가 올해부터는 청소년으로 대상을 확대해 학생을 넘어 청소년 청책 참여 기회와 권리 보장을 더 강화했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작년 31개 시·군 지역학생의회는 52개의 정책제안서를 제출했고, 지역과 경기도교육청, 교육지원청은 이들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작년에 의회가 제안한 정책 가운데 ▲가평군 어두운 보행로 안전 개선, ▲학교시설 설치 및 준공 시 학생 의견 수렴 및 반영, ▲불편한 교복 대신 실용적인 생활교복 도입, ▲학교 진로체험 확대 등이 정책으로 반영된 대표 사례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가평군 학생의회에서 제안한 밤길 어두운 보행로 안전 개선 제안은 지자체에서 받아들여 해당 지역에 가로등이 설치됐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또, 지역 버스 배차와 운영시간 때문에 늦게까지 학생들이 공부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실제 반영됐다. 가평군‘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’과‘희복택시(희망과 복지의 가평택시)’증대가 그 결과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광명 학생의회에서 제안한 ‘학교시설 설치와 준공에 학생 의견 반영’은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에서 2019년‘학생이 디자인하는 학교공간 조성’사업으로 구현됐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안산과 용인 학생들이 제안한 교복디자인에 대한 의견은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 수렴되어‘교복선정위원회’에 학생이 참여한다.</div>
<div><br /></div>
<div>경기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“2019년 청소년 인권의식을 함양하고 정책제안과 토론역량을 강화해 심도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”이라며 “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청소년 인권전문 변호사,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관련 시민단체, 토론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소년교육의회를 활발히 지원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</div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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